

수십 년째 입었던 외투를 외출 할때나 집에서나 입고 계신 어르신께 가볍고 따스한 외투를 전달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장롱 문에 걸린 겨울 외투의 낡고 헤어진 소매와 깃 부분을 보면 어르신의 힘든 삶이 보이는듯 합니다. 치솟는 물가에 마무리 생활비를 줄인다고 해도 병원비와 약값 등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되어 작년에 고장 난 전기장판을 구입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주무실 때는 가을부터 발이 시려 양말을 꼭 신고 주무시는 어르신을 위해 따스하고 포근한 수면양말이 필요했습니다.
수면양말과 가벼운 외투를 구입하기 위한 목표 금액은 총 250만 원으로 모금함을 시작하였습니다. 22년11월7일 부터 12월 27일까지 모금하여 목표금액의 20%인 510400원으로 모금함이 마감 되었습니다. 집업점바, 겨울 조끼, 여성양말 등을 남성과 여성 종류별로 총 9종류로 어르신의 취향과 사이즈 등을 고려하여 준비 하였습니다. 양털 조끼와 기능성 집업 잠바 등 모금액에 맞게 적정 상품을 선택하여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 취향이 모두 다르셔서 호불호가 없는 칼라와 디자인을 골랐고 새로 입주 하신 어르신이 몇 분 계셔서 전체적으로 평소에 착용하는 옷 사이즈 조사를 실시 하였습니다. 남자 어르신의 경우 조금 어두운 계열을 선호하시어 기모 집업 잠바를 구입하였고 여자어르신의 경우는 밝은 색상의 조끼로 구입하였습니다. 보들보들 부드러운 소재여서 포근하고 따뜻하시다며 함박 웃음을 지으셨습니다. 양말 세트로 드리어 명절 전에 배분 되어 설 선물 받는 기분이라며 좋아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의 따스한 겨울 나기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